MYARTS

  • 작가명 : 한윤정, 캔버스  아크릴릭,oil pastel, graphite 72.7 x 116.8cm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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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3x116x7cm-collage on light box,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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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나는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은 나의 주변 상황과 현재 위치를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는다는 건 상황과 공간, 시간, 소리, 냄새 등 나와 함께한 존재들이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의 삶과 우주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나는 서울거리, 특히 인사동, 삼청동, 종로 등을 돌아다니며 조그맣거나 큰 식당들과 카페들, 슈퍼마켓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간판들과 여러 가지 알림판 등이 눈에 닿았습니다.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그들은 시끄럽게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서울 가두풍경입니다. 내가 본 정물과 거리풍경을 캔버스 위에 담담함과 익살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라이트 박스에 led를 부착하고, 컬러 시트지를 이용한 꼴라주로 간판을 만들어 캔버스와 짝이 되도록 제작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갤러리 안에 재미있게 설치하여 관객이 마치 작가의 시점처럼 보게끔 유도했습니다.
오래된 서울의 역사가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격동의 급변 속에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서울이지만 그래도 골목 골목, 사람냄새 나는 풍경들은 많았습니다.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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